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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일정] 📝 2027 수능 11월 19일 시간표와 준비물 · 폰 들고 가면 끝인 줄 알았다면

개발만빼고다잘함 2026. 9. 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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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준비물 글에는 "샤프 챙겨라", "아날로그 시계면 된다", "폰 걸리면 1년 정지"가 빠지지 않는다. 평가원 문언을 열어 보면 셋 다 틀렸다.

시험일과 시간표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이다.

  • 입실 완료 : 08:10까지
  • 1교시 국어 : 08:40~10:00
  • 2교시 수학 : 10:30~12:10
  • 3교시 영어 : 13:10~14:20 (듣기는 13:10부터 25분 이내)
  • 4교시 한국사·탐구 : 14:50~16:37
  • 5교시 제2외국어·한문 : 17:05~17:45

출입은 06:30부터 가능하다. 08:10만 보고 오기 쉬운데 2~5교시도 시작 10분 전까지 들어가야 한다.

4교시는 안이 복잡하다. 한국사 30분 뒤 문·답지 회수와 탐구 문·답지 배부에 15분, 탐구 30분씩 두 번 사이에 문제지를 걷는 2분이 또 들어간다. 표 아래에는 일정이 업무 사정상 변경될 수 있다는 단서가 붙어 있다.

가지고 갈 수 없는 것

평가원은 물품을 세 갈래로 나눈다.

첫째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이다. 시험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적발되면 부정행위다. 평가원은 시험 중 활용 여부 및 기능과 무관하게 모든 전자기기가 원칙적으로 반입 금지라고 적었다. 예시는 통신·결제 기능이 있는 것,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것, 충전식 물품 세 갈래다. 휴대폰과 스마트워치는 물론이고 전자사전, 화면이 달린 텀블러, 보조배터리, 전자담배까지 들어간다.

둘째는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이다.

  • 신분증, 수험표
  •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 결제·통신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는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 마스크 (감독관 사전 확인)

목록 끝은 "등"으로 열려 있다. 신체 조건이나 의료상 필요한 물품도 매 교시 감독관 사전 점검을 거쳐 들고 있을 수 있다. 돋보기, 보청기, 연속혈당측정기 같은 혈당관리기기, 귀마개, 방석이 예시다.

셋째는 그 외 물품이다. 쉬는 시간에는 되지만 시험 중에는 안 되고, 매 교시 시작 전에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내놓는다.

샤프를 사 가면 압수당한다

둘째 목록을 다시 보면 샤프가 없다. 샤프심만 있다. 샤프는 시험실에서 흑색 0.5mm로 일괄 지급하고, 개인 샤프는 적발 시 압수되는 물품 예시에 올라 있다. 투명종이, 연습장,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도 같은 줄이다.

수정테이프도 굳이 안 사도 된다. 감독관이 시험실마다 5개를 들고 있다. 사인펜도 요청하면 지급한다. 다만 수정액과 수정 스티커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시계는 "아날로그면 된다"가 아니다. 화면표시기가 달린 시계는 휴대 불가가 아니라 아예 반입금지 쪽에 적혀 있다.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이 따로 확인한다. 시험실에는 시계가 없다.

폰을 들고 왔을 때

반입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반입했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물건은 시험이 다 끝난 뒤 돌려받는다. 부정행위가 되는 건 들고 온 것이 아니라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제재 수위도 갈린다. 부정행위 유형 11가지 중 제출하지 않는 행위는 9호다.

  • 1~5호 : 당해 시험 무효 + 다음 해 1년간 응시자격 정지
  • 6~10호 : 당해 시험만 무효, 응시자격은 정지하지 않음

1~5호는 남의 답안지를 보거나 신호를 주고받거나 대리시험을 의뢰하는 쪽이다. 평가원도 금지된 물품의 소지 또는 반입은 경미한 부정행위로 보아 응시자격을 정지하지 않는다고 적어 뒀다.

물론 안 들고 가는 게 맞다. 다만 가방에서 이어폰이 나왔다고 내년까지 끝나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10월에 할 일은 사실 없다

수험표는 10월에 안 나온다. 시험 전일 예비소집에서 받고 시험장과 시험실도 그때 확인한다. 원서 접수는 9월 4일로 끝났고 성적은 12월 11일 금요일에 통지된다.

10월에 할 일이라면 평가원 공지를 한 번 더 보는 것 정도다. 지금 올라와 있는 수험생 유의사항이 2026학년도 자료이고 2027학년도분은 추후 탑재 예정이라고 상단에 적혀 있어서다. 위에 정리한 물품 규정이 그 2026학년도 기준이다. 평가원이 8월 25일에 낸 공지도 같은 맥락인데 떠도는 시험시간표 중에 2028학년도 것이 있으니 잘못 참고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공항 보안검색과 비슷하다. 못 가지고 타는 물건을 가방에 넣어 온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신고하지 않고 통과하려는 게 문제다. 나라면 전날 밤에 가방을 다 비우고 둘째 목록만 다시 넣겠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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